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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길 교차로에서 황색불이 딱 켜졌을 때, 저도 모르게 속으로 ‘어떡하지?’ 하며 멈출까 말까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저 역시 제한속도 50km 맞춰 달리던 중, 정지선 앞에서 노란불을 마주쳤을 때 급브레이크를 밟자니 뒷차가 걱정되고, 통과하자니 신호위반 카메라가 찍을까 무섭더라고요.
이런 애매한 ‘딜레마 존’ 상황에서 실제로 카메라는 어떻게 작동할까요? 괜히 벌금받는 실수 하지 않도록, 신호위반 무인단속 기준을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작동 방식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대부분 루프 검지 센서라는 장치를 활용합니다. 이 센서는 바닥에 매립되어 있으며, 차량이 위를 지나갈 때 이를 감지하고 카메라와 연동되어 촬영이 시작됩니다.
이 센서는 한 교차로에 두 개가 한 쌍으로 설치됩니다.
- 첫 번째 센서는 정지선 앞에
- 두 번째 센서는 교차로 중앙에 위치
🚘 차량이 이 두 센서를 모두 밟고 지나가면, 신호위반으로 간주되어 카메라가 작동합니다. 단, 이건 적색불(빨간불)일 때 이야기입니다.
⚠️ 신호위반 단속 기준은 이렇습니다
- 🔸 황색불 상태
- 정지선 앞 센서 또는 중앙 센서 둘 중 하나만 밟아도 단속되지 않습니다.
- 황색불은 운전자 판단 존중이 전제된 구간입니다.
- 🔴 적색불(빨간불) 상태
- 정지선 앞 센서를 밟으면 **1차 촬영(경고)**만 발생합니다.
→ 교차로 진입을 멈추면 단속되지 않음 - 정지선 센서 + 중앙 센서까지 밟으면
→ 📸 단속 확정! 벌금 부과 대상
→ 레드카드처럼 실제 위반으로 처리됩니다.
- 정지선 앞 센서를 밟으면 **1차 촬영(경고)**만 발생합니다.
🚗 예외 상황도 있습니다
교통 정체나 차선 양보 등으로 교차로 중앙에 멈추게 된 경우, 차량이 10km 이하의 서행으로 빠져나간다면 단속 예외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건이 있어요.
- 빨간불 전환 후 1~10초 이내
- 10km 이하 속도로 서행 통과
❗단, 모든 차량을 무작정 예외로 인정하면 ‘꼬리물기 지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준은 각 지역마다 다소 다르게 적용됩니다.
📝 정리하며: 신호위반 안 걸리는 팁
✔ 황색불일 땐 당황하지 말고 정지선 기준으로 판단
✔ 적색불 켜진 후엔 절대 진입 금지
✔ 교차로가 막혀 있다면 꼬리물기 하지 말고 신호 한번 기다리기
운전 습관 하나로 벌금도,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딜레마 존에서는 ‘안전 우선’이 최고의 선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