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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선수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는 개막과 동시에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27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각 팀의 신예들과 베테랑들이 맹활약하며 팬들에게 짜릿한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주요 경기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LG 트윈스, 개막 5연승 질주! 송승기 7이닝 무실점 역투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는 LG가 2-1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LG 선발 송승기. 2021년 입단 후 처음 선발 등판에 나선 그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팽팽하던 0-0의 균형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깨졌습니다. 한화는 9회초 플로리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t 오원석, 이적 후 첫 승리! 두산에 4-3 승

     

    수원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눌렀습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적생' 오원석은 다소 불안한 제구로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kt는 1회말 장성우의 내야안타와 천성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고, 4회에는 배정대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두산은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9회초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SSG 김건우, 입단 5년 만의 감격 첫 승…롯데에 5-2 승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건우가 4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021년 입단 이후 5시즌 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롯데가 3회와 4회 선취점과 추가점을 올렸지만, SSG는 4회말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7회에는 최지훈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연속 안타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키움, KIA 꺾고 이틀 연속 승리…최주환 결승타

     

    광주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제압했습니다. 9회초, 키움은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짜릿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았고, 선발 윤현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KIA는 나성범의 투런홈런으로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끝내 불펜 난조로 무너졌습니다.

     

    NC 김주원, 4안타 4타점 맹타! 삼성에 11-5 대승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7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김주원으로, 4타수 4안타 4타점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7회 도태훈의 3루타 이후 김휘집의 안타로 앞서간 NC는 9회에도 김주원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타선 전반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